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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만남, 헛되이 하지 말자.

'숨겨진' 활동가들을 이제 지상에서 일상으로 만나야한다.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박물관에 박제화된, 일상의 뒤편으로 내몰린 기억은 이들을 두번 배반하는 일이다. 100년전 신학문을 배우고자 광양에서 곡성에서, 저 멀리 제주에서 대처 광주로 유학온 어린 소녀들과 교사들은 저마다의 개인적 행복과 꿈을 과감히 사회의 꿈과 바꿨다. 그들도 꿈과 욕망과 가족 등 온갖 관계망을 지닌 한 사람들이었다. 일제 독립운동가 탄압의 상징인 서울 서대문형무소까지 끌려간 것도 억울한데 형무소 수형소 기록으로나 존재해왔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그동안 우리는 숱하게 전설처럼 사실을 흘려들었다. 100년이 지나서야 눈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 중심의 교육을 주창하는 광주시교육청의 다음 행보가 중요한 이유다. 광주시립예술단, 광주여성재단,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 광주시 함께 나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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